“외우는 건 누구나 하지만, 기억에 남는 건 다르다.”
학생 시절, 똑같이 공부해도 결과는 천차만별이다. 누군가는 금방 외우고 오래 기억하는 반면, 누군가는 하루 종일 외워도 며칠이면 다 잊어버린다. 그 차이는 단순한 ‘머리 차이’가 아니라 '암기 습관’에서 오는 경우가 많다.
1. 이해하고 외우는가, 그냥 외우는가
- 못하는 사람: “그냥 외워. 어떻게든 외우면 되지.”
- 잘하는 사람: “먼저 이해부터 하고 외우자.”
단순 암기는 뇌에 오래 남기 어렵고, 상황이 바뀌면 응용할 수도 없어. 잘하는 사람은 외우기 전에 배경지식과 흐름을 이해하고, 그 위에 암기를 얹는다. 이해를 바탕으로 한 암기는 더 오래가고, 시험에서 문제 형태가 바뀌어도 대처가 가능하다.
2. 한 번에 몰아서 외우는가, 나눠서 반복하는가
- 못하는 사람: 시험 전날 벼락치기.
- 잘하는 사람: 매일 조금씩, 여러 번 반복.
기억은 시간이 지날수록 사라지기 때문에, ‘반복’이 핵심이야. 잘하는 사람은 간격 반복(Spaced Repetition) 원리를 알고 활용하지. 예를 들어 1일 후, 3일 후, 7일 후 복습하는 식으로, 기억이 잊히기 전에 꺼내 쓰는 훈련을 반복한다.
3. 수동적인 암기 vs 능동적인 암기
- 못하는 사람: 책만 보며 무한히 읽고 쓰기 반복.
- 잘하는 사람: 말로 설명하거나, 문제로 확인하며 암기.
능동적인 암기는 뇌에 훨씬 강한 자극을 준다. 잘하는 사람은 외운 내용을 누군가에게 설명해보거나, 스스로 문제를 만들어 풀어보면서 기억을 ‘사용’한다. 이 과정에서 뇌는 그 정보를 더 중요하다고 인식하게 된다.
4. 환경에 민감한가, 환경을 통제하는가
- 못하는 사람: 스마트폰 알림, 시끄러운 환경에서도 공부.
- 잘하는 사람: 조용하고 집중되는 환경을 먼저 만든다.
공부는 뇌 에너지를 많이 쓰는 작업이라 집중 환경이 매우 중요해. 잘하는 사람은 공부 전에 스마트폰을 멀리하고,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먼저 만든 뒤 암기에 들어간다. 집중도가 곧 암기력과 직결되니까.
5. 암기 결과를 확인하는가, 감에 의존하는가
- 못하는 사람: “이 정도면 외운 것 같아.”
- 잘하는 사람: 테스트하거나, 다시 써보며 점검.
실제로 암기했는지 아닌지는 ‘출력’(recall)을 해봐야 안다. 잘하는 사람은 스스로에게 퀴즈를 내거나, 백지에 써보며 점검한다. ‘외웠다고 착각’하는 단계를 넘어 진짜 기억으로 가는 필수 과정이다.
공부 잘하는 사람의 암기력은 선천적 재능보다 ‘습관’과 ‘방법’의 차이에서 나온다. 암기는 기술이야. 누구든지 훈련할 수 있는데,
중요한 건, 무작정 오래 붙잡는 게 아니라 똑똑하게 반복하고, 이해하고, 확인하는 습관을 만드는 것이다.
그게 진짜 암기의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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